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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에세이1 by 이송이 성도
운영자 2017-09-04 추천 0 댓글 0 조회 390

HIS KINGDOM COME in my life.

내 안에 이뤄지는 하나님 나라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편 139:7-10)

 

 이번 한 주간 새벽기도와 성경통독 수련회 그리고 독서주간에 선정된 책 '내가 만든 신'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들은 생각하게 된 단어는 "의지", "의존"이었다. 목사님이 새벽예배를 인도하시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존하는 인생이 가장 가치롭습니다."라고 기도하셨는데, 그 말을 들으면서 내 안에 불편한 감정들이 들었다. 왜 그럴까? 맞는 말씀인데...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면서 내 안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참으로 기쁨이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하나남이 주시는 모든 것으로 인해 기뻐하고 만족하며 전심으로 그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이 삶 가운데 이뤄진다. 그러나 나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 앞에서,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전부터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쉽다. 그러나 마치 나아만이 엘리사의 이야기를 듣고 화를 냈던 것처럼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응답되지 않을 때, 나는 화를 내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내가 나의 삶을 다스리고 나의 방법이 하나님께 통하길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과 생각이 다를 때에도 그것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 태도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내가 만든 신'에서 나아만의 태도를 통해 나를 조명하셨다. 내게 있어서는 구원을 이뤄내고 내 삶을 가치롭게 만들만한 '그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것을 하나님이 아닌 나의 우상들(남편, 돈, 인정, 외모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로부터 얻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저자의 고백과 같이

-구원이란 선하든 악하든 관계없이, 강하든지 약하든지 누구나 받을 수 있는것이다.

 를 통해 하나님에 구원을 이루는데에는 나의 어떠함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우상의 자리를 돌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두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것이 평생의 시간을 들여야하는 일이라고 표현한다. 나는 하나님을 평생동안 쫓으면서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싶다. 평생에 내 안에 이뤄진 하나님 나라에 거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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